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발병 1위인 여성암이다.

초기 5년 안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가 넘어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지만 늦게 발견하는 경우 재발이나 전이 때문에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유방암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빠른 진단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가슴성형을 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진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간혹 온라인에는 가슴보형물이 진단을 어렵게 한다는 내용이나 유방촬영술이 불가능하다는 정보가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보형물이 있어도 유방검진은 전혀 지장이 없으며 유방촬영술의 경우 보형물을 포함하지 않고 유방조직을 촬영하는 특수한 테크닉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조직에 생긴 미세석회화를 찾는데 효과적이며,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음파검사를 병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유방실질 분포량이 50% 이상이거나 치밀유방 진단을 받았을 경우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작은 유방결절을 놓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이상소견이 없더라도 초음파검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더더블유의원 김재홍원장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유방의 혹, 낭종 등의 모양과 변화를 자세히 관찰 할 수 있고 세밀한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가슴성형을 한 후라면 초음파를 이용한 유방암 검진이 효과적인데, 보형물 파열과 구축, 뒤집어짐과 같은 보형물 상태도 함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만약 가슴 성형 후 초음파검사를 통해 종양이 발견됐다면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대로 둘지 조직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할지 진단하게 된다.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면 맘모톰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된다. 맘모톰은 5mm정도의 피부 절개를 통해 특수한 관 형태의 바늘을 삽입하여 시행하는데 이때 가슴보형물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일반 시술보다 까다롭다. 바늘 끝에 보형물이 파손되거나 유방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보형물의 위치와 유방 병변 여부를 잡아내는 유방 초음파 영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이이 있는 의료진에게 받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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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포인트
http://www.point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053